2008년 03월 11일
아비규환이었던 하루...

오늘 하루는 정말로 바쁘고도 힘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해프닝이 있었죠. 지금도 막 집에 겨우 돌아와서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지만 앞으로 하루에 하나씩은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마음에 힘을 내서 키보드를 두들기겠습니다.
갑자기 어떤 바람이 불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뭔가 공부 좀 해볼려고 한자검증시험 책을 샀습니다. 무려 만오천원이나 하더라구요... 책방골목에서 사서 그런지 2200원 할인해서 구입했습니다. 뭐, 그거까진 좋았습니다. 문제는 그 뒤죠... 평소에 맨손으로 다니는 놈이 손에 뭔가를 쥐면 어떤 일이 벌어질것 같습니까? 훗, 그렇죠.
망할 홈플러스에서 사람 만나고 난 뒤 걍 냅두고 와버렸습니다. ㅜㅜ 그 사실을 거의 2시간 뒤에서야 깨달은 멍청한 저... 시간은 11시를 넘어섰고 홈플러스를 문을 닫을 시간입니다. 있을지도 없을지도 모르는데 전 무작정 지하철을 타고 홈플러스로 돌아갔습니다. 망할 노숙자들이 문닫은 식당가에서 소주 퍼마시고 있더라구요... 뭐, 그딴건 무시하고 전 제가 있었던 자리를 찾아갔습니다. 책이 한자책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양심이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제가 있었던 자리에 그대로 있더라구요. ㅜㅜ
득이 된것도 없고 손해만 봤는데도 책을 찾은 순간 무지하게 기분이 좋았습니다. 룰루랄라하고 나오는데 건너편 온천장역으로 지하철이 들어오고 있더라구요... 전 죽을힘을 다해 달렸습니다. 그리고 문이 닫힌다는 멘트가 나오고 닫힐려는 순간에 무사히 전 탈 수가 있었습니다. 물론, 막차였습니다.(...) 이거 놓치면 전 택시비 1만원 넘게 내고 집에가야하는 상황이었죠. 어쨌든 운이 좋았다고 해야할까요? 참... 안해도 될 고생 다 한 기분이었습니다.
걍 간단하게 쓸 생각이었는데 이상하게 길어져버렸군요... 세줄 요약합니다.
병신같이 책을 사고 홈플러스에 책을 놓고왔다.
2시간이나 뒤에 책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돌아가서 찾았다.
세계 신기록을 세울 정도로 달려서 지하철 막차 겨우 탔다
2시간이나 뒤에 책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돌아가서 찾았다.
세계 신기록을 세울 정도로 달려서 지하철 막차 겨우 탔다
그 밖에도 죤나 많은 일이 있었지만 귀찮아서 생략토록 하겠습니다.
그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학교갈 준비를 해야겠군요... 에라 시밤. ㅜㅜ
# by | 2008/03/11 00:51 | 日常-일상-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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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책을 찾아서 다행입니다.
이 문장을 제일 처음 본 저는 그만 '사람을 만나서 홈플러스에 갔는데 깜빡하고 그곳에 그사람만 떼놓고 돌아왔다' 라고 이해해버렸군요
...무서운 언어의 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