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돌잔치가 끝나고 친척집에서 하룻밤 자고 올 예정이었지만 분위기도 그렇고 전부 꼬맹이들 뿐이라 할짓없는 전 그냥 빠져나오게 되었습니다. 친척집이 부산 사하구 쪽이었는데 제가 나올땐 이미 부산역쪽으로 가는 버스들이 거의 전멸해버린 상태라 집에 어떻게가지 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심야버스가 와서 다행이었습니다. 일반 시내버스보단 조금 비싸긴 했지만 의자들이 일반 시외버스 의자라서 편하게 졸면서 올 수 있었습니다.^^;;
덤. 돌잔치 에피소드들.
▲ 어느정도 식사를 어느정도 마치고 디저트 겸으로 접시에 담아봤습니다.▲ 사실은 럭키☆스타의 이 에피소드가 생각이나서 좀 따라해 본거라죠.^^▲ 저 같은 경우는 배부른 것보다 맛이 지뢰라서 상당히 난감했습니다.(...)▲ 어쨌든 알밥을 먹고 다시 회복. 죽다 살아난 기분이었음. 그리고 본격적인 돌잔치 이벤트가 성대(?)하게 시작되었습니다. 대략 입장한 사람들한테 추첨권을 하나씩 나눠줬는데 우연하게 제 번호가 뽑혀서 상품도 하나 타게 됬죠. 포장 되어있긴 했지만 꽤나 크고 무거워서 기대했는데 뜯어보니 머그컵세트라 실망했습니다.(도대체 뭘 기대한거냐...) 어쨌든 샴페인도 마시고 깔끔하게 돌잔치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 뒤에는 각각의 가족들이 모여서 수다. 그 때 사촌동생들이 건물 옥상에 가면 좋다고 해서 마침 할짓도 없었던 저이기에 건물 옥상으로 향했습니다. 가니까 '공중정원' 이라고 해서 꽤나 멋지게 잘 되어있다구요.
▲ 공중정원에서 찍은 야경입니다.
4년된 똑딱이 카메라의 한계랄까요? 거의 50장을 찍었는데 마음에 드는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물론 제가 야경 찍는법을 잘 모르는 것도 있겠지만 심한 흔들림과 제멋대로의 노출 등은 카메라를 욕할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제가 정말 돈 있으면 사고싶은 물건중의 하나가 카메라일 정도. 뭐, 이것도 없는 사람들한텐 미안한 소리겠지만 말이죠.
어쨌든 실컷 먹고 오랜만에 친척들도 만나고 해서 기분 좋았던 하루 였습니다.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일단 수고하셨습니다. :)
겉보기론 모르는군요.
(너 정말 부산 토박이 맞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