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포켓몬스터 스페셜.

어제 간 책방의 만화책 코너에 유독히 눈에 띄는 만화책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제가 초등학교 때 미치도록 즐겨봤던 '포켓몬스터 스페셜' 였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잊고 살고 있었는데 다시 이렇게 만나니까 너무나 반갑더라구요. 사실 집에도 창고에 10권 정도까지 보관하고 있어서 딱히 새로 사야 할 필요는 없었지만 옛날 초등학교 시절 책방에서 보던 그대로 비닐에 포장되어 빳빳하게(..) 꽃혀있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정말 안지를수가 없어서 일단 간단하게 가장 즐겁게 보았던 1~3권(1부)만 질렀습니다. 가격도 무려 제가 처음 살때의 3000원, 그 가격이라 더 좋았습니다.

이어집니다.
비닐을 뜯어 맨 뒷페이지를 확인해보니 '16쇄 발행' 이라고 적혀있군요. 16번이나 발행되었다는 것을 보면서 당시의 그 인기를 다시 실감 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친구들 사이에서도 정말 최고의 만화책이었죠.

그리고 이것은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산 녀석들입니다. 소풍이나 여행갈때 꼭 챙겨가서 몇십번씩 봤던지라 걸레상태로 있을 줄 알았더니 의외로 양호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책 중간중간에 끄적여진 저의 낙서인 것들을 보니까 기분이 상당히 묘하더군요. 마치 타임머신을 탄 느낌이랄까요?

1권 같은 경우는 정확하게 초판일때 샀었군요. 당시에 문제집 때문에 서점에 갔다가 저걸 발견하고 어머니께 막 사달라고 조른게 어제 같은데 벌써 거의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는 사실이 믿기질 않는군요. 그러고보니 스페셜말고도 다양한 포켓몬스터 만화책들을 샀었는데 언제 어머니가 안계실때 창고 좀 뒤져서 몰래 봐야겠습니다.

by 마검君 | 2008/05/19 22:25 | 漫畫-만화-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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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라큄 at 2008/05/19 22:27
제가 포켓몬에 손을 못떼는 것도 바로 스페셜 덕분이죠 흐흐[...]


라는데 요즘 전개가 막장이라는 소문이 돌던데 사실인지는 _no
Commented by 프렐 at 2008/05/19 22:30
저것도 끝나지않고 계속 나오는거같던데...
오랜만에 보니 꽤나 정겹네요. :)
Commented by 풀잎열매 at 2008/05/19 23:07
한 때는 미쳐서 봤던 기억이 나는군요...
Commented by 泉みらい at 2008/05/20 00:30
저도 꽤 재미있게 봤었죠.
다만 오래 보진 못했고요.

잊혀져버렸을 정도;
Commented by Hiro at 2008/05/20 12:23
1~3권... 정말 그립군요
저도 초등학교 시절에 조금씩 모았었는데... 초반부는 상태가 말이 아니게 되어버렸네요 ;ㅁ;
Commented by 카나마리아 at 2008/05/20 12:42
누군가가 포켓몬을 7개 들고있었다고 기억함 'ㅅ'
Commented by 검은월광 at 2008/05/20 13:55
중학생때 봤던거군요..
Commented by 하스 at 2008/05/20 17:15
뭔가 -ㅅ- 장난아닌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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