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3월 10일
환승 운빨 좀 받은 날.

어떻게보면 충분해 보이는 이 3분이라는 시간도 사실 버스가 잘 올때의 이야기지 실제론 꽤나 빡셉니다. 하지만 그나마 다행인건 2번의 환승 기회가 남아있기 때문에 일단 3분이란 시간내에 아무 버스에 잡아올라 타고 한 정거장 지나서 내리고 다시 여유롭게 버스를 타는 스킬을 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운이 나쁘지 않은 이상은 큰 무리없이 950원(버스요금) 만으로 유비트도 즐기고 집으로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근데 오늘은 부득이하게 어머니가 병원에 가시는 바람에 약 1시간 정도의 시간을 때워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맘편하게 유비트 6~7판 정도 하면 금방 흘러갈 시간이었지만 전 무슨 일이 있어도 돈을 아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3판을 하고 버스 환승을 찍고 한정거장만 가서 내린 뒤 다시 오락실로 달려가 3판을 하고 버스를 타기로 결심했습니다. 일이 일인 만큼 각오는 실패할 되어있었습니다. 일단 먼저 3판을 즐기고 아무 버스로 환승하는건 성공. 물론 한정거장만 가서 내려 다시 오락실을 향해 죽도록 달렸습니다. 1분30초 정도만에 도착해서 잽싸게 카드를 꽃고 500원 투입. 곡 선택도 머뭇거리지 않고 한방에! 마치 고갯길을 공략하는 것처럼 아주 신중하면서도 재빠르게 일을 처리했습니다.
그렇게 3판을 끝내고 가방에 카드도 넣지 않은채 버스 정류장으로 돌진하는 본인. 약 2분의 시간이 남아있었지만 오락실쪽 정류장에선 부산역 방향으로 가는 버스가 그렇게 없었기에 너무나도 불안했습니다. 최악의 사태에 대비해서 지하철을 타는것도 고려했지만 이게 왠 떡? 단순한 부산역 방향도 아닌 무려 저희집 앞에 떨궈주는 버스가 오더라구요. 덕분에 힘안들이고 편안하게 집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아무리 기다려도 잘 안와서 열받던 버스였는데 정말 오늘만큼 반가울 수가 없네요 흑흑흑.
뭐, 결론은 버스 환승 잘 찍어서 버스 한번 탈돈으로 유빗 1시간 땡길 수 있었다라는거 우하하!(2판 벌었네!)

덕분에 B2도 찍고 머리아프던 트루 러브 A도 찍고 기분 좋군요.
# by | 2009/03/10 18:51 | 게임과 유희 | 트랙백 | 덧글(8)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랄까, 저기는 동명대후문 보단 부경대 용당캠이 더 가깝지 않나[...]
- 대한 상공 회의소 부산 인력 개발원 기숙사에 거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