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트만이 아니었던 오늘 하루...

마침 6월의 막바지에 아이스링크장 무료 이용권이 생겨서 처음 가게된 센텀씨~리 신SEGA(e) 백화점. 밖에서 볼땐 어마어마한 규모에 잠시 놀라긴 했지만 실제로 안에선 꼭 그렇게 넓은 것지도 않았습니다. 뭐, 그 이유는 저같은 잉여오덕이 백화점에서 둘러 볼 곳들은 매우 한정되어있기 때문이겠죠... 어쨌든 보관함에 가방을 맡기고 바로 4층의 아이스링크장으로 향했습니다. 아이스링크장도 생각만큼 크진 않았지만 백화점내에 이런게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일단 놀랍더라구요. 처음 타본 스케이트. 넘어지진 않았지만 꽤 무서웠습니다. 속도를 너무 내서 꼬마아이와 부딪히는 사고가 한 건 있긴 했지만 그 외에는 별 탈 없이 잘 타고 놀았습니다. 다만, 격한 운동을 하기엔 실내가 너무나 더워서 온몸이 땀범벅이 된지라 지금도 등이 따갑다는게 불만이었죠. 뭐, 어쨌든 색다른 경험이었고 얼음을 밀치고 힘껏 달리는 순간은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사람이 별로 없어서 천만 다행)

아이스링크장을 나와서 바로 다음으로 향한 곳은 위 사진의 교보문고가 아닌 애플 샵이었지만 안타깝게 사진을 찍지못해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뭐, 아이팟 터치 만지고 기타 상상초월의 값을 자랑하는 잉여물품들을 본게 전부니까요. 그 중에서도 뿌니뿌니(?) 마우스가 가장 인상이 깊었던걸로...[그게 뭐냐] 어쨌든 애플샵을 나와서 향한 곳은 5층의 교보문고. 백화점 한층을 거의 차지하고 있는 만큼 규모도 컸지만 새로 생겨서 그런지 일단 모든게 깔끔했고 더불어서 비싸고 별난 물건들도 많았습니다. 쇳조각 하나에 만원이 넘는 다던지 명함지갑 하나가 몇만원 한다던지 뭐... 가난한 저로썬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초 허세 고가품들을 이리저리 만지고 살펴봤습니다.[...]

핫트랙스에서 가장 놀랐던 물건들!(오덕심 발동) 그 중에서 럭키스타 넨도롱 쁘티 시즌2가 무지 끌리긴 했지만 수중에 가진 돈도 별로 없고 사봤자 방안에서 먼지와 함께 썩혀지는게 현실인지라 꾹 참았습니다. 가격은 온라인에 비해 크게 다르지도 않았지만 싸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충격적이었던 물건. 바람의 검심 스트랩과 키홀더!!! 저걸 보는 순간 바로 머릿속에서 후타에노키와미와 고블린 밧또, 가토츠 제로 스타일, 오니와방 스타일이 지나갔대나 뭐래나... CCO사마가 없어서 매우 아쉽긴 했지만 애초에 가격이 7500원이었던 지라 패스. ㅜㅜ 라지만, 다음에 다시 가게 되면 살지도 모르겠다능. 흑흑

교보문고를 약 한시간 가량 돈 후 1층으로 가서 미스터 도넛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부산엔 여기가 유일한 곳이어서 처음 신세계 올 때부터 매우 기대되었던 녀석. 크리스피의 오리지널 글레이즈드처럼 미스터도넛의 최고 인기(&기본) 도넛인 폰 데 링과 나름 잘 팔리는 듯한 허니링을 각각 2개 시켰습니다. 허니링은 어느 도넛집에서만 맛 볼 수 있는 극히 평범한 맛이었지만 폰 데 링은 이거 뭐... 쫄깃쫄깃하면서 적당히 달고 매우 중독성이 있는 맛이더군요. 결국 또 사먹고 말았습니다. 마음 같아선 패키지로 사가서 집에서 실컷 먹고 싶었지만 역시 이 노무 돈돈돈! 수중에 만원정도 밖에 없었던지라 언젠가 돈이 생기면 반드시 실컷 먹어보리라 다짐하고 나왔습니다.

신세계 백화점을 나와서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집도 아닌 늘 유비트 하러 가는 서면.[...] 하지만 오늘은 적당히 5판만 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저녁으로 때운게 바로 위의 녀석. 스팸도시락 먹을려고 갔는데 저거 밖에 없더라구요. 그래도 편의점 도시락 치곤 상당히 괜찮은 퀄리티 였습니다. 맛도 먹을만한 정도였고 무엇보다 반찬이 4가지다 보니 밥이 부족할 정도더라구요. 새벽이나 급할 때 허기 때우기엔 정말 괜찮을듯 합니다.

뭐, 대충 이런식으로 하루 일과는 끝났습니다. 실컷 놀아서 그런지 배도 아프고(?) 잠도 오네요.

내일은... 잉여짓 그만하고 공부 좀 해야겠습니다. ㅜㅜ

by 마검君 | 2009/06/30 21:55 | 일상과 생활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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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마르키노스 at 2009/06/30 22:24
ㅎㅎ 전 좀 돌아다니고 그래야 할텐데요 마땅히 혼자서는 갈곳이 적당치 않아서 orz
저 도시락은 먹어볼까 했지만 안먹었던기억의 ㅎㅎ
먹오볼일이 있으면 먹어봐야겠네요
Commented by Allenait at 2009/06/30 23:29
....광화문 교보에 저런게 있나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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