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에 조조로 간단하게 영화를 한 편 본 뒤 부산시 벡스코에서 열리는 2008 한일 만화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계획에 없었는데 마침 어제 동생이 학교에서 다녀왔다고 하길래 어차피 특별하게 할 일도 없는지라 오랜만에 오덕포스 좀 내뿜으러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코믹월드 때 보단 사람들이 적었으나 그래도 간간히 코스프레 한 사람들이나 오덕포스를 내 뿜는 사람들이 있어보였습니다. 행사장 내부는 일반 전시회 처럼 여러 부스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여러 학교의 동아리나 단체등의 부스와 코믹월드에서 볼 수 있었던 몇몇의 장사하는 부스들,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무대가 하나 있었습니다.
무대에선 연극 비슷한 것들이 진행되었는데 '천원돌파 그렌라간' 의 연극(?)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기가 드릴 브레이크' 이라던지 '카미나(아니키)'가 XX는 장면등을 보면서 애니와는 사못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대했던 니아가 조금 불만족스러웠지만 그래도 훌륭한 연기에 박수를 쳤습니다. 이런식으로 다양한 주제로 연극들이 계속 되었고 그 곳을 떠날려는 찰나 전 무대 옆쪽에 뭔가 이상한게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뭔가 나노하 비스무리 한게 보였는데 무대 구석에서 피규어등의 '오덕 물건' 들을 팔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거기서 제 눈을 확 사로잡은 것은 피그마나 기타 넨도롱을 비롯한 럭키☆스타 넨도로이드 쁘티 시리즈 였습니다. 안그래도 돈이 없어서 못사고 피눈물을 흘렸던 물건이었는데 이렇게 발견하니까 너무나도 기쁘더라구요. 하지만 생각했던 것 이상의 엄청난 가격때문에 BOX로 사는것은 불가능 하였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단품(하나당 7000원)으로 '뽑기'를 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제가 가장 원하는 츠카사가 한번에 걸릴리 만무했기에 그냥 포기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끝내 유혹을 참지 못하고 결국 하나 질렀습죠. 그런데 이게 뭡니까? 츠카사가 걸렸지 뭡니까? 존X 기뻐서 아주 전화질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번 시도해서 코나쨩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평범하게 대충 관람만 할려고 했던 저의 생각은 물거품이 되었지만 그래도 뜻하지 않게 원하던 물건을 손에 얻을 수 있어서 상당히 기뻤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인증샷을 올리고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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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초코코로네를 손에 쥐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워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