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버스

사람 엿먹이는 버스 도착 예상 시스템.

얼마전 부산역 앞에서 1001번 버스를 기다리는데 옆의 버스 도착 예상 시간을 보니까 8분이라고 나와있더라구요. 위치는 문현교차로로 뭐, 급행버스치곤 좀 늦은 감이 없잖아 있긴한데 도로에 차도 많고 그래서 그런가보다 생각했었죠. 그리고 잠시 어디에 좀 들릴려고 하는데 순간 도착 예상 시간이...


"8분에서 3분으로 줄어들었어!!!"


순간 당황함과 동시에 웃음이 나왔습니다. 그래, 시간이 줄어든건 이해해주겠는데 과연 문현교차로에서 부산역까지 3분만에 올 수 있을까? 사실 문현교차로에서 3분만에 부산역까지 올려면 도로에 차는 물론이고 신호도 없어야 합니다. 그렇게 기고만장 하고 있었는데...


"이미 눈 앞에 1001번 버스가 도착해있었습니다."


저번주엔 갑자기 이상한 굉음을 내면서 사람을 놀래키더니 이번엔 순간이동을 써가면서 사람을 놀래키는 멋진 재주를 가진 1001번 버스. 다음엔 어떤 방식으로 절 놀래켜줄지 궁금합니다. ㅅㅂ

P.S 물론 버스 도착 예상 시스템이 오차가 심한건 알고 있긴한데 솔직히 이건 아니자나.

by 마검君 | 2009/04/08 01:18 | 일상과 생활 | 트랙백 | 덧글(12)

정말 간 떨어지는줄 알았네요.

▲ 본문과 전혀 상관없는 이미지.

독서실에 가기위해 부산역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순간 전쟁이라도 난듯한 엄청난 굉음이 들리더라구요. 당시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듣고 있었던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고막까지 파고드는 듯한 엄청난 굉음에 근처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가 당황했었습니다. 심지어 도망가는 사람까지 있더라구요.(...) 일단 하늘은 맑고 차들도 제대로 다니는데 도대체 어디서 난 소리지 하고 대충 소리의 근원지로 보이는 사람들이 모인곳으로 달려가 봤는데 버스가 한 대 멈춰서있었습니다. 정체는 급행버스인 1001번 버스. 폭발이라도 한 것 같은 소리가 들린데 비해 버스는 외관적으론 상당히 양호해 보였습니다. 그리곤...

"다...다시 출발하잖아!?"

별 이상 없었던거야? 랄까, 저거 출발해도 괜찮은거냐고!!! 승객들은 계속 타고 있는 상태인거야? 나같으면 바로 내리고 싶을텐데? 안무섭냐고!!! 별에 별 상상을 다하면서 전 멍하게 떠나는 버스의 뒷모습을 지켜볼 뿐이었습니다.

[버스는 위대했다.]

P.S 아, 생각해보니 그 때 디카 들고 있었는데 왜 안찍었을까...[...]

by 마검君 | 2009/04/04 01:13 | 일상과 생활 | 트랙백 | 덧글(10)

환승 운빨 좀 받은 날.

늘 하던것처럼 운전학원을 끝내고 동명대학교 후문에서 155번 버스를 타고 경성대입구에서 내려 신나게 유비트를 땡기고 남은 환승 2번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일상. 그것도 내일이면 마지막입니다만 오늘은 지금까지 중에서 너무 일이 잘 풀렸던 날인 것 같네요. 일단 버스 환승을 할려면 버스에서 내릴때 카드 찍고 30분 내에 다른 버스에 오르면 됩니다. 유비트가 한판에 대충 8분30초~9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버스에서 내려 바로 오락실로 달려가 잽싸게 500원짜리 만들고 3판정도 하면 최대 3분까지의 여유를 남기고 버스 환승을 찍을 수가 있습니다.

어떻게보면 충분해 보이는 이 3분이라는 시간도 사실 버스가 잘 올때의 이야기지 실제론 꽤나 빡셉니다. 하지만 그나마 다행인건 2번의 환승 기회가 남아있기 때문에 일단 3분이란 시간내에 아무 버스에 잡아올라 타고 한 정거장 지나서 내리고 다시 여유롭게 버스를 타는 스킬을 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운이 나쁘지 않은 이상은 큰 무리없이 950원(버스요금) 만으로 유비트도 즐기고 집으로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근데 오늘은 부득이하게 어머니가 병원에 가시는 바람에 약 1시간 정도의 시간을 때워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맘편하게 유비트 6~7판 정도 하면 금방 흘러갈 시간이었지만 전 무슨 일이 있어도 돈을 아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3판을 하고 버스 환승을 찍고 한정거장만 가서 내린 뒤 다시 오락실로 달려가 3판을 하고 버스를 타기로 결심했습니다. 일이 일인 만큼 각오는 실패할 되어있었습니다. 일단 먼저 3판을 즐기고 아무 버스로 환승하는건 성공. 물론 한정거장만 가서 내려 다시 오락실을 향해 죽도록 달렸습니다. 1분30초 정도만에 도착해서 잽싸게 카드를 꽃고 500원 투입. 곡 선택도 머뭇거리지 않고 한방에! 마치 고갯길을 공략하는 것처럼 아주 신중하면서도 재빠르게 일을 처리했습니다.

그렇게 3판을 끝내고 가방에 카드도 넣지 않은채 버스 정류장으로 돌진하는 본인. 약 2분의 시간이 남아있었지만 오락실쪽 정류장에선 부산역 방향으로 가는 버스가 그렇게 없었기에 너무나도 불안했습니다. 최악의 사태에 대비해서 지하철을 타는것도 고려했지만 이게 왠 떡? 단순한 부산역 방향도 아닌 무려 저희집 앞에 떨궈주는 버스가 오더라구요. 덕분에 힘안들이고 편안하게 집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아무리 기다려도 잘 안와서 열받던 버스였는데 정말 오늘만큼 반가울 수가 없네요 흑흑흑.

뭐, 결론은 버스 환승 잘 찍어서 버스 한번 탈돈으로 유빗 1시간 땡길 수 있었다라는거 우하하!(2판 벌었네!)

덕분에 B2도 찍고 머리아프던 트루 러브 A도 찍고 기분 좋군요.

by 마검君 | 2009/03/10 18:51 | 게임과 유희 | 트랙백 | 덧글(8)

콩나물 버스.


▲ 부산 68번 버스 노선. 부산의 대표적인 콩나물 버스가 아닌가 싶다.

요새 운전학원 때문에 68번 버스를 타는 일이 잦은 편인데 이 버스는 도대체가 자리가 비는 때가 거의 없더라구요. 이번주엔 대학교들도 개강해서 그런지 저번달보다 더 심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버스의 배차간격도 많이 짧아진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네이버 버스정보엔 6분이라고 나와있지만 기점에서 자주 타는 제가 볼땐 2~3분 간격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버스는 늘 만선~

아, 갑자기 왜 버스 불평을 하냐구요? 아침에 졸린데 잠을 못자거든요.[...]

by 마검君 | 2009/03/06 22:24 | 일상과 생활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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