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처럼 길게 주절거리지 않고 간결하게 요점들만 뽑아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오늘 100분 토론의 주제는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18대 국회의 활로와 촛불집회로 시끄러운 이 판국을 어떤식으로 대처 해 나갈것인가에 대해서였습니다. 그에 맞게 오늘 참석한 패널들은 모두 정치인들이었습니다. 각 여당의 원내대표인 홍준표와 원혜영, 그리고 정책위의장의 임태의와 최인기로 4명이서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방송이 시작되고 제일 먼저 첫번째 쟁점으로 쇠고기 협상에 대한 내용이 정부와 시민의 입장이 간결하게 소개되고 두번째 쟁점으로 FTA비준 논란에 대해서 소개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발표한 쇠고기 협상 고시에 대해서 토론이 진행됩니다.
토론의 흐름은 고시를 비롯해서 지금까지 꾸준히 제기 되었던 문제인 미국산 쇠고기의 안정성과 현 정부의 입장과 태도로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한나라당 패널은 이번 고시발표에서 기존의 문제점들이 사라지고 확실하게 안전한 쇠고기가 돌아온다고 주장하기에 바뻤습니다. 특히나 홍준표 원내대표가 상당히 답답했습니다. 계속 해서
반미시위 반미시위 하면서 마치 미국한테 미움 살까봐 초조해하는 눈치더라구요.
김대중과 노무현의 참여정부로 인해서 10년동안 무너진
한미동맹을 다시 보안해야 한다면서 아주 미국미국을 외쳐댔습니다.
그에 맞서서 통합민주당의 최인기의원이 대통령을 앞세워서 재협상을 요구하라고 발언했지만 사실 재협상에 관한 문제는 뭐, 쇠고기 협상의 고시가 발표된 지금에서도 가능하기는 하지만 곤란하다는 여당의 입장으로 보아서 불가능에 가까운듯 싶습니다.
어쨌든 재협상을 비롯한 쇠고기 문제에 관한 이야기는 너무나 많이 언급되었기에 손석희씨도 곤란한 입장을 많이 내세웠고 이번 토론에서도 지금까지 했던 이야기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여당은 이번 고시 발표에서 지금까지 제기 됬던 문제들이 거의 제거 되었으니 안심하고 쳐 먹어라라는 입장이고 야당은 말도 안된다. 미국에서조차 30개월 이하와 이상의 소를 실제로 판별하기 힘든 이 판국에 뭐가 안심이냐는 입장이었습니다. 이 쪽에 대해선 뻔하죠 뭐.
그런식으로 이번 고시 발표를 비롯한 쇠고기 문제의 이야기가 대충 마무리 지어지고 시민논객의 질문이 시작되었습니다. 첫번째 시민은 홍준표 원내대표에게 제가 위에서도 꼬집었던 반미 소리를 비롯해 잘하라고 뽑아줬던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오히려 국민을 무시하는 것에 대해서 꼬집었고 두번째 시민은 한미동맹관계가 국민보다 더 중요하냐고 꼬집었으며 세번째 시민과 네번째 시민은 통합민주당의 실질적인 참여와 행동은 없고 괴리적인 태도와 탁상공론에 대해 꼬집었습니다. 다소 말빨이 좋았던 홍준표 원내대표가
시민논객 한분에게 발리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처럼 전화연결이 시작되었습니다. 첫번째 연결된 사람은 프랑스 교민인
원 앙드레 선생님 이었습니다. 2MB를 비롯한 현 정부때문에 프랑스에서도 촛불집회를 하게 생겼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우리나라와 같은 문제가 생겼을때 프랑스 정부는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좌우,여야 같이 나뉘지 않고 국민과 정부의 1:1 대면으로 확실하게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덕분에
닭장차들이 프랑스 파리로 파견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ㅋ
두번째 연결된 사람은 수원에 사시는 자칭 의학박사의 정선생님 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벼락 맞고 사람 죽을 확률 이야기로 시작해서 마치
과거의 최선생님을 떠올리게 하는 그런 분이었습니다. 심지어
최선생님이 의학박사로 둔갑한게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 됬을 정도니까요.
어쨌든 전화연결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각 패널간 서로의 향후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토론이 끝났습니다.
결론은 뭐, 역시 한나라당은
답이 없다겠네요.
덧.
원혜영 : 세번째 시민논객의 질문으로 이제 촛불집회에 나와야 하게 생김. (무려 손석희횽의 약속까지 받아냄)
여당 : 이번 FTA같은 경우 참여정부때부터 이어져 온거니까 야당도 좀 도와주지? 라는 마지막 멘트.
홍준표 : 답이없다. 당장 미국가서 부시 카트 밀어줘라.현재 아고라 100분 토론 광장은 '여기는 오사카' 라는 한나라당 알바와 전쟁중. 'ㅅ'